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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펫숍의 열악한 환경이 많이 보도됨에 따라 고양이를 입양하는것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양 가능한 고양이는 보호소나 구조 기관에서 흔히 발견되며, 어린 새끼 고양이부터 나이 많은 고양이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양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동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으로 성취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반면에 일부 입양된 고양이는 트라우마나 방치를 경험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집에 적응하는 동안 추가적인 인내와 보살핌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호소 고양이는 알 수 없는 병력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과제에 대비하고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입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기묘 입양절차
    유기묘 입양 절차

    1) 유기묘 입양 절차

    우리나라의 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시, 군, 구청의 동물보호소는 유기묘 구조 시 약 10일 정도 공고를 하고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을 때 입양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입양이 가능한 센터는 포인핸드가 있고 국가동물보호 정보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하는 방법, 각 지역의 동물보호시설에 문의하는 방법, 길고양이 입양 카페, 구조단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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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조건이란, 실제 고양이를 데려가 평생 키울 수 있을지 보는 것으로 보호소마다 상이할 수 있으나 대부분 19세 이상 어른이며 키울 환경이 되고 중성화 수술에 동의를 했을 때 가능하고 신혼부부이거나 경제 활동을 안 하고 있거나 노부부, 1인 가구, 대학생 등은 입양이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십시오.
    1) 공고 확인
    2) 사전 교육
    3) 신청서 작성
    4) 서류 검토
    5) 대면 상담
    6) 입양일 협의
    7) 조건 충족

    2) 주의사항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입양 전에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첫째. 나와 맞는 반려묘를 찾는것입니다. ​고양이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순종과 믹스 등 묘종도 다양하지만 장모종, 단모종처럼 털 길이, 털 빠짐, 털 손질 여부로도 나뉘는데 단모종이라고 해서 덜 빠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짧은 털이 콕콕 파고들어 제거하기 어렵고 장모종은 털 뭉치가 날릴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독립적인 편이라 생각하지만 이것 역시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아비시니안 종은 보호자와 애착이 높고 혼자 두면 분리불안이 올 수 있으며, 샤미즈는 우정을 거부당할 경우 정신적 육체적 고통까지도 느낄 수 있는 묘종이라고 합니다. 그에 반해 페르시안은 가만히 앉아있는 걸 좋아합니다.
    ​또 품종묘를 선호하는지 아기 고양이, 성묘 중 어떤 개체가 잘 맞을지 각 특징과 장단점을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암컷, 수컷 중 암컷이 더 얌전할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성별보다 어떤 묘종인지로 성격이 나뉘며, 오히려 암컷은 중성화 이전 번식기에 반복적으로 크게 울부짖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둘째. 가족들과 합의를 보았는지도 중요합니다. 혼자만의 충동적인 생각과 결정으로 입양을 하게 되면 길고양이들이 금세 다시 집을 잃는 비참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평균 15년 이상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와 함께 장기적인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지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가족 중 누구도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가 있어서는 안 되며,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 경제적인 능력도 중요합니다. 부자만 키울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매월 일정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경제력이 있어야 입양이 의미가 있습니다. 사료, 간식, 화장실 모래 등은 매달 정기적 지출이 될 수 있으며, 나이가 들거나 응급 시 의료비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사람이 걸리는 모든 병에 걸릴 수 있는데 심장병, 신장질환, 췌장염, 감기, 당뇨병, 관절염 등 한 번 발병하면 장기적인 케어가 필요할 수 있어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3) 체크리스트

    유기묘 입양을 앞두고 눈이 자꾸만 가는 고양이가 있다면 무엇보다 건강 상태는 꼭 체크를 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크사항 확인
    1 태어난 지 최소 8주 이상 되었는가?  
    2 움직임이 활발하고 반응도가 높은가?  
    3 사람과 교감하려 하고 곁을 주는가?  
    4 연령에 맞는 예방접종 등을 받았는가?  
    5 대소변을 잘 보고 있는가?  
    6 눈동자 색이 맑고 눈꼽이 없는가?  
    7 귀, 코에 분비물이 나와있지 않은가?  
    8 털이 깨끗하고 윤기나며 스스로 핥는 그루밍 행동을 잘 하는가?  
    9 재채기, 호흡이 불안정하지 않은가?  
    10 다리를 절뚝이거나 다친 데 없는가?  
    11 전에 맡아준 사람이나 시설과 지속적인 연락이 가능한가?  
    12 과거에 대한 기록이 있는가?  
    13 공격 성향은 없는가?  
    14 성묘의 경우 화장실 훈련이 되어 있는가?  
    15  어린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성격이거나 그런 경험이 있는가?   
    16 다른 동물과 합사가 가능한 상황 또는 그런 경험이있는가?  

     

    ​유기묘 입양을 위해 육안으로 먼저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동물병원에 바로 방문하는 게 좋고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한 뒤에 문제가 없을 때 집에 데려오는 게 좋습니다. 구충, 예방접종, 동물등록칩, 중성화 등을 해야 한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하며 집에서 처음 맞이할 땐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주고 친구를 사귀는 느낌으로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은 산책도 매일 해야 하고, 놀아주고, 어디든 같이 가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고양이는 여기저기 온 집안을 다니면서 물건을 쓰러뜨리기도 하고, 영역 동물의 특성 상 자기 영역이 아니면 불안해 함으로 함께 여행을 하거나 집을 비우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세세하게 비교, 생각해 보시고 입양을 고려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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